[자막뉴스] 美 토네이도 강타한 뒤...초토화 된 마을 / YTN

2019-03-05 6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가 남겨놓은 처참한 흔적들입니다.

광활한 지역인데도 온전한 건물을 찾기 어렵습니다.

맥없이 쓰러진 나무 더미 위로 목조 주택 잔해물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멀쩡하던 건물이 종잇장처럼 찢겨졌고, 지붕 구조물은 바닥으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거꾸로 뒤집힌 자동차는 건물 잔해와 함께 뒹굴고 있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도 뿌리채 뽑혀 나갔습니다.

[샤론 풀리 / 피해 주민 : 강아지를 안고, 벽장에 들어갔는데 벽장문이 안 닫혀서 문을 꼭 잡고 있었죠. 강한 바람소리가 들리고 집이 움직였습니다.]

[도널드 에스테스 / 자원봉사자 : 토네이도가 모든 것을 빨아들였습니다. 강풍을 피해 건물로 들어갔는데, 수많은 잔해물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창밖으로 보였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앨라배마를 덮친 토네이도는 최소 800미터의 폭으로 지상을 휩쓸고 지나가며 곳곳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 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최소 12건인 것으로 기상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박상남
영상편집ㅣ임종문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30511483785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